4월 전력판매량 전년비 0.7%↑…"수출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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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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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4월 전력판매량이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중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소비자에게 판매한 실적이 393억㎾h로 전년 동월대비 0.7%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를 통해 거래된 전력거래량은 380억㎾h를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4월 평균기온이 3.2℃ 상승해 난방용 전력수요가 감소한 반면,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9.0%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철강(9.2%↑), 화학제품(6.9%↑), 자동차(9.6%↑), 석유정제부문(11.8%↑)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산업용 판매량이 4.3% 상승했다.

주택용(1.5%↓), 일반용(2.5%↓), 교육용(12.9%↓) 전력은 난방수요 감소로 판매량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사용 전력의 경우 전기난방 증가 및 계약전력 증가(7.7%)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3.2% 상승했다.

4월 최대의 전력수요는 금요일인 4일 저녁 11시(6,376만㎾)로 전년 동월대비 1.7% 하락했다. 당시 전력공급능력은 7,129만kW로 공급예비력(율) 11.8%를 유지했다. 4월 평균 전력시장가격(SMP)은 151.09원/kWh로 전년 동월 대비 7.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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