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볼만한 괜찮은 전시 4선

아주경제 남보라 기자 = 
 

Robert Doisneau : in his studio in Montrouge, 1992

1 <로베르 두아노, 그가 사랑한 순간들> 전

프랑스를 배경으로 유머와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찍은 로베르 두아노(Robert Doisneau)의 회고전. 그의 사후 20주기를 기념해 가장 잘 알려진 ‘파리 시청 앞 광장에서의 키스’를 포함한 80여 점의 작품이 대대적으로 공개됐다.
5월 1일~8월 3일 / KT&G 상상마당 갤러리

 

Roni Horn: Pair Field, 1991

2 <로니 혼> 전

주로 특정 환경 속에 노출된 대상을 줄기차게 관찰하고 그로 인해 인간의 지각과 시각적 경험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탐구하는 개념 미술가 로니 혼(Roni Horn). 지속적으로 바뀌는 대상의 표정과 변화를 읽는 것만으로도 작품이 될 수 있음을 그의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월 20일~6월 22일/국제갤러리.

 

3 <TOME 2>전

제롬 부트랭(Jerome Boutterin), 올리비에 고르빌(Olivier Gourvil), 올리비에 필리피(Olivier Filippi), 장 마르크 톰멘(Jean Marc Thommen) 등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6명의 작가들이 ‘추상화’를 화두로 저마다의 방식으로 표현한 작업을 전시한다.
5월 13일~6월 2일 / 아트사이드 갤러리

 

Lita Cabellut : Anne Frank, 2013

4 <리타 카벨뤼> 전

암울했던 어린 시절의 상처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가 이자 매력적인 여인 리타 카벨뤼(Lita Cabellut)의 개인전. 찰리 채플린, 코코 샤넬 등을 모델로 그린 그녀의 회화엔 인물의 자아가 세심하게 녹아 있다. 화려한 색채감이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전시로 디자이너 이상봉이 작품 중 하나를 원단으로 만들어 공개했다.
5월 14일~6월 22일 / 오페라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