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 해외 세미나 관광단 1만8000명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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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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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한국암웨이는 오는 30일부터 6월14일까지 1만 8000여명의 중국암웨이와 대만암웨이의 사업자(Amway Business Owners)들이 크루즈선을 타고 방한한다고 29일 밝혔다.

단일 관광단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중국 대만암웨이의 이번 방한은 국내 MICE 산업에 있어서도 새로운 전환기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얄캐리비안 소속의 14만톤급 크루즈에 탑승해서 총 6차례에 걸쳐 방한하는 이들 단체는 중국암웨이 사업자 약 1만5000여명(5차례), 대만암웨이 사업자 약 3000여명(1차례)으로 구성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5박6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항 입항을 시작으로, 이어 부산과 여수를 각각 방문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관광 명소인 제주 성산일출봉, 부산 태종대, 순천만 자연생태공원과 트렌디한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주 칠성로, 부산 남포동 거리를 방문한다.

또 제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칠성시장 및 부산 센텀시티, 롯데백화점, 신라면세점 등 대표적인 지역 상권을 방문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있어서도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히, 쇼핑 등 개인 지출을 제외, 행사 직접비용만으로도 약 238억원 집행 예정이라 밝혀, 국내에 수백억원 대의 관광수익을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첫번째로 방한하는 중국암웨이 사업자들은 35세 이하로만 구성됐으며, 이들은 부산에서 ‘영 랠리(Young Ralley)’ 행사에 참석한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아이엠스타(I’m a Star)’ 프로그램에서는 K-POP 가수들의 공연과 레드 카펫 체험 패션쇼 등을 통해 한류 문화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아주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간직하게 될 것이다.

중국암웨이 아우디 웡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을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중국 내 인기가 높은 한류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사업자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 긍정적인 경험들을 통해 귀국 후 각자가 한국의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위해서 한국관광공사, 전라남도를 비롯한 제주, 부산, 여수 등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한은 지난 2010년 한국암웨이 주최로 제주에서 열린 MICE 행사, ‘리더십 세미나’를 계기로 첫 물꼬를 텄다. 당시 제주 역대 최대 규모인 8000여명이 참석하는 MICE 행사를 개최한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는 중국암웨이 간치앙 대표, 대만암웨이 마틴 리우 대표를 초청해 차기 ‘리더십 세미나’ 유치 장소로 제주도를 소개하고, 당시 방한을 약속 받았었다.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는 “4년 전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켜준 중국 대만암웨이 측에 감사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진정한 한국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암웨이는 앞으로도 국내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전세계 100여개국의 지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홍보대사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기록인 중국암웨이의 방한은 MICE 산업 활성화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실제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베트남암웨이와 인도네시아암웨이의 대규모 방한 또한 계획돼 있다.

암웨이의 리더십 세미나는 높은 영업성과를 달성한 사업자(Amway Business Owner)를 초청, 포상 차원에서 매년 진행되는 최대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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