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발레시어터(SBT·단장 김인희)가 한국 창작발레 ‘이너무브스(INNER MOVES)’를 새롭게 재구성해 오는 6월 1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너무브스는 서울발레시어터가 미국 네바다발레시어터에 의뢰를 받아 창작한 작품으로,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해외로 공연 라이선스를 수출한 ‘생명의 선(Life of Line)’ 이후 2번째 작품이다.
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이 제작한 단막 발레로 ‘동서양의 조화’라는 주제 아래 인간 내면의 일곱 가지 상태를 몸으로 표현했다.
특히 장석문 작곡가와의 작업을 통해 이너무브스 만의 현악과 테크노 팝, 포크송 등 현대 음악에 우리 전통 악기인 피리와 가야금을 사용하여 한국적인 멋을 더했다.
한편 창단 19년을 맞는 서울발레시어터는 꾸준한 창작발레활동을 통해 한국 발레 발전에 힘쓰고 있는 민간발레단이다. 창작모던 발레가 드물었던 국내에 선보인 최초의 록 발레 <현존(BEING)>를 비롯해 명작동화발레, 가족발레 등에 이르기까지 약 100편의 작품을 창작하여 1000회 이상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 관람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