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락밴드인 블랙 사바스 보컬리스트이자 헤비메탈계의 대부로 불리는 오지 오스본이 한국을 찾는다.
29일 현대카드 측은 오는 8월 9~1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의 2차 라인업을 발표하고 오지 오스본의 공연 소식을 전했다.
오지 오스본은 지난 40여년 동안 11장의 솔로앨범과 보컬로 참여한 9장의 블랙 사바스 앨범을 통해 강력한 카리스마와 원초적인 보컬을 선보이며 헤비메탈의 상징으로 군림해왔다. 솔로와 밴드를 합쳐 약 1억장의 음반 판매고를 세운 그는 세계적인 밴드들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록페스티벌 '오즈페스트(Ozzfest)'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오지 오스본의 내한은 월드투어의 일환이 아니라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만을 위한 것으로 오지 오스본은 솔로 히트곡들과 블랙 사바스 대표곡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차 라인업에는 오지 오스본 외에도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후바스탱크, 일본의 로코프랑크와 코코뱃 등이 포함됐으며 국내 밴드로는 옐로우 몬스터즈가 무대에 오른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오지 오스본 같은 정통 록 뮤지션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포함된 추가 라인업도 곧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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