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신공항 입지를 정략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사진제공=김관용 후보 선거사무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29일 영양·청송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남부권신공항 입지선정에 대해 “6.4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신공항을 정략적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서 “이 문제는 이야기할 거리도 없다”고 전제하고 “이미 박근혜 대통령이 신공항 입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전문가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수차례 공약한 만큼, 가장 중립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한 “남부권신공항은 지방을 살리고 경북·대구 등 8개 광역단체의 미래 먹거리”라며, “남부권신공항의 입지로 인해 지역 갈등과 분열이 조장된다면 이는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될 것이며, 수도권론자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무산되는 사태도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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