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20원으로 하락…경상수지 흑자· 월말 네고 영향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4일 연속 하락하며 1020원까지 밀렸다. 

26개월째 이어진 경상수지 흑자와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네고)물량이 환율을 끌어내렸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내린 달러당 102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연중 최저점이자 전날 종가보다 0.3원 내린 1021.1원에 장을 시작했다. 개장 전 발표된 4월 경상수지가 71억2000만달러 흑자로 2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그러나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으로 오름세를 타다가 장 마감 직전 수출 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에 결국 1020원 선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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