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사망한 주한 레바논 대사, 지난해 뺑소니 사건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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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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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레바논 대사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교통사고로 사망한 자드 사이드 엘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가 지난해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9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주한 레바논 대사는 신호 대기 상태에 있던 소나타 차량을 들이받은 후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대사관 앞에서 주한 레바논 대사를 만나 사고경위를 조사하려 했지만 그는 불응했다. 당시 주한 레바논 대사관은 "주한 레바논 대사가 몸이 안 좋아 실수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다행히 소나타 운전자 30대 여성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한편, 29일 낮 12시 6분쯤 서울 용산구 남산3호터널 안에서 시청 방면으로 가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에쿠스 차량을 들이받아 차량에 타고 있던 주한 레바논 대사가 숨졌다. 에쿠스에 타고 있던 2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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