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며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정책을 시민들 앞에 밝히고, 유권자의 선택을 받으면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 직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정 후보에게 상호 비방없는 클린선거 제안했고, 김한정 후보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남양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남양주 6.4 지방선거 입후보자, 운동원 여러분! 새누리당 남양주 시장 후보 이석우입니다.
제가 오늘 기자회견장에 선 이유는 이번 지방자치 선거가 우리 남양주 63만 시민들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그러한 민주주의의 꽃을 남양주에서 피우려면 선거 후보자들간에 흑색비방, 허위유포, 네거티브 등이 없어야 합니다.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정책을 시민들 앞에 밝히고, 유권자의 선택을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선거 일이 임박하면서 클린선거를 약속했던 남양주에서도 허위와 흑색비방이 등장하는 현실에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2010년 남양주 시장선거에서 후보들은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고소, 고발 등의 문제 역시 단 한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6.4 지방선거도 그러한 남양주의 아름다운 선거문화를 지켜내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저는 새누리당 공천 직후 새정치 민주연합 김한정 후보님에게 연락을 드려 상호 비방없는 클린선거 제안을 드렸고, 김한정 후보님은 흔쾌히 동의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저는 제안드립니다.
상호 비방없는 클린 선거를 완수합시다.
통합과 전진의 남양주 선거 문화의 전통을 지켜 내도록 합시다.
그렇게 해서 63만 남양주 시민들의 축제가 되는 지방자치 선거를 만들어 갑시다.
제가 먼저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5. 29
새누리당 남양주시장 후보 이 석 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