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하루에 두번이나 열차 운행 지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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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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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지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29일 오후 승객이 지하철 문을 강제로 열고 내리는 바람에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 25분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광운대행 열차의 출입문이 닫히는 순간 한 승객이 비상레버를 조작해 출입문을 열고 사라져 열차 운행이 20분가량 지연됐다. 

이에 코레일 측 한 관계자는 "미처 내리지 못한 승객이 출입문을 억지로 연 것 같다"며 "수동으로 열린 문은 자동으로 닫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많은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 같은날 오후 5시 57분에는 1호선 노량진역에서 출입문 고장으로 인해 열차가 15분가량 정차했다. 이에 승객 약 300명을 모두 내리게 한 뒤 다음 열차로 갈아타도록 안내했다.

관계자는 "일시적이 현상으로 추정되지만 안전을 위해 환승 조치했다"며 "이 과정에서 다른 열차 운행도 다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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