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개봉 8일 만에 안방극장으로 "김기덕 꼬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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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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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일대일'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일대일’이 29일부터 IPTV 및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22일 개봉한 후 불과 8일 만에 IPTV 및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 것.

앞서 김기덕 감독은 ‘일대일’을 개봉하기 전 10만 관객이 들기 전까지는 IPTV 및 온라인 서비스 등의 2차 판권 출시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기덕 감독은 지난 26일 김기덕 필름을 통해 “이번 주 영화 ‘일대일’의 2차 판권을 출시할 것”이라면서 “‘일대일’은 25일까지 약 70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대로라면 28일까지 만 명도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꼬리를 내렸다.

김 감독은 “이 같은 상황에서 내가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기존의 제 생각을 바꿔 안방에서라도 ‘일대일’을 볼 수 있게 해 배우들에게 다음 연기 기회를 얻게 하고 스태프에게는 다른 영화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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