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위, 포털·오픈마켓 등과 지식재산 보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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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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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 관세청, 특허청 등 정부부처 및 네이버 등 민간 포털, 온라인 유통사 등과 함께 지식재산 보호, 교육 및 홍보 등 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을 확대한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식재산 관련부처와 민간 포털 및 온라인 상거래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30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지식재산의 인식제고, 불법복제와 유통 방지 및 나눔과 확산 활동 등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 협약식에서는 ‘창조와 문화의 힘, 지식재산’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지재권 보호주간 캠페인 결과 보고, 대학생 서포터즈의 지식재산 존중 선서, 정품과 위조상품 비교전시 및 지재권 침해물품 식별 체험 등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업무협약 참여부처와 기업들은 매년 4월 26일 세계 지식재산의 날을 전후해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교육, 정품 사용 등 지식재산 보호 강화, 공유저작물과 특허 등의 나눔과 확산 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대표 포털인 네이버와 SK플래닛, 이베이코리아 및 포워드벤처스 등 온라인 유통사 등 지식재산의 거래와 유통을 담당하는 민간기업들이 참여해 현장의 지식재산 보호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콘텐츠, 유명 브랜드와 상품 등 지재권 상품과 서비스의 거래와 유통을 담당하는 포털 및 온라인 상거래기업 등은 정품 사용과 합법적 거래 장려 활동 등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고기석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전략기획단장은 “민간기업이 폭넓게 참여한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그간 지재권 단속과 침해 방지 등 정부 주도의 보호 활동이 민․관이 함께하는 지식재산의 시장가치와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활동으로 진일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특허와 상표, 저작권 등 담당부처별로 분산된 지재권의 홍보, 교육 및 보호 활동 등을 민․관이 함께 추진해 부처 간 업무의 상호 이해, 관련사업간 연계 및 보호가 보다 체계화되고 지재권의 수익 창출과 침해 금지 등 보호 노력 외에 공유저작물과 특허 등의 기부와 나눔 홍보 등을 통해 지식재산의 활용 및 사업화 등 부가적인 가치 창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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