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들이 금연에 실패하는 주요 원인은 금단현상이 아닌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30일 인크루트가 '직장인 흡연과 금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87.2%)이 금연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금연에 성공했다는 직장인은 30.7%에 불과했다.
현재 흡연 중인 직장인 중 38.6%는 금연 시도 후 실패를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연 실패의 이유로는 가장 많은 수(85%)가 '스트레스로 인한 지속적인 흡연 욕구'를 꼽았다. '금단현상'(10.7%), '주변 흡연자의 만류'(2.3%)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에서 금연 정책을 시행할 경우에는 어떻게 반응할 지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53%)이 '융통성 있게 회사 밖에서 흡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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