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비은행 금융기관, 금융안정 비중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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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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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금융안정 차원에서 비은행 금융기관과 꾸준히 소통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날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비은행 금융협회장 협의회'에서 이 총재는 "2011년 한국은행법을 개정하면서 한은에 금융안정이 중요한 책무로 주어졌다"면서 "이에 따라 한은이 비은행 금융기관과 정보를 교류하거나 소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은행 금융기관이 그야말로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는데,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크게 성장해온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비은행 금융기관이 금융안정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히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이어 "한은이 비은행 금융기관과 금융안정 책무를 위해 소통하는 수단이 정보요구"라며 비은행 금융협회장들에게 협조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표했다.

아울러 비은행 금융기관의 업무환경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협의회에는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장상용 손해보험협회장 직무대행(부회장),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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