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방송인이자 노무현재단 이사인 문성근 전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의 명물인 모란시장을 찾아 이재명(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후보를 적극 지지했다.
문씨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가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됐다"며 "국민의 생명, 재산을 지켜달라고 낸 세금을 무능한 정부가 무책임하고 부패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문씨는 "기껏 고른 인물이 안대희였다는 건 그만큼 새누리당 세력엔 깨끗한 인물이 없다는 얘기"라고 지적하고, "하지만 이 후보는 시장 재임시절 그 많은 빚을 갚으며 시를 깨끗하게 운영했다"며 이 후보를 극찬했다.
이 후보는 “민선4기 한나라당 소속(현 새누리당) 시장, 시의원, 국회의원들이 시민들이 맡긴 세금과 권한을 친인척 비리, 부정부패 등으로 권력남용했다”면서 “지킬 수 없는 공약 남발과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하는 사람은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또 “국가는 무한책임이 있으나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수난구호법을 만들어 해양경찰과 구조업체인 ‘언딘’의 유착의 배후의혹을 지니고 있는 상대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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