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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정도600년기념전_백자달을품다_박부원 백자달항아리.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이완희)은 오는 6월 1일부터 경기정도 600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 <백자 - 달을 품다>를 경기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전통공예원에서 개최한다.
유난히 큰 조선의 백자항아리(白磁大壺) 가운데 대보름의 넉넉하고 밝은 달을 떠올리게 하는 달항아리를 주제로 펼치는 전시다. 꾸준하게 백자 달항아리 작업을 이어오는 10여명의 작가들을 선정, 현대 백자달항아리 총 20여점을 선보인다.
경기도 광주는 조선시대 어기(御器)를 생산하던 관요가 있던 지역으로, 수준높은 백자가 만들어지면서 경기도 백자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전통 문화로 손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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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정도600년기념전_백자달을품다_이광 백자달항아리
한국도자재단 이완희 대표이사는 “경기정도 600년을 맞아 개최한 이번 전시회는 원만함과 순수함, 넉넉함을 느끼게 하는 전통 달항아리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라며 “달항아리의 고향인 광주의 도예가들이 재창조한 달항아리 20점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우리 백자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가 열리는 전통공예원에서는 전통공예작가들의 생생한 작업 현장도 볼수 있다. 입장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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