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30일 금요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운 한여름 날씨가 이어지며 자외선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자외선지수는 7단계인 ‘높음’으로 이 단계는 태양에 노출될 경우 위험하며 햇볕에 노출될 경우도 보호가 필요한 비상단계이다.
기상청은 자외선지수가 ‘높음’ 인 비상단계일 경우 겉옷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을 권하고 있다.
기상청은 자외선 비상과 함께 30일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 영동은 아침 한때 구름이 많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6도, 춘천 16도, 강릉 24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세종 15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제주 18도, 울릉도 21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7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세종 32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26도, 제주 28도, 울릉도 27도 등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권이 일평균 121~200㎍/㎥로 '나쁨'을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은 일평균 81~120㎍/㎥로 '약간 나쁨'이다.
다음 달 1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에는 내륙에서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고온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자외선중 UVA는 피부를 얇게하고 주름지게 한다. UVB는 화상을 일으키거나 심하게는 피부암을 유발한다.
자외선 차단제 구입시 가장 먼저 SPF와 PA지수를 체크해야 한다. 먼저 SPF는 자외선 차단지수를 나타내며 이것은 주로 UVB를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SPF30, SPF50과 같이 숫자가 기록되어 있는데 자외선 차단 시간을 계산하는 숫자이다. SPF1=15분이어서 SPF30=약 450분, SPF 50=약 750분 차단된다.
PA지수는 UVA 차단효과를 나타내는데 PA+, PA++, PA+++로 표시된다. 보통 PA++ 정도의 차단능력을 가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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