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균, 임하영, 최승일, 황보경 작가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박태균 작가는 문자를 바탕으로 선과 색이 융합된 그림이다. 컴퓨터 작업으로 제작한 작품은 서예와 인쇄라는 대비된 관점을 통해 역사적인 시간성과 , 자연과 문명이라는 구조들을 예술적 감성으로 끌어냈다.
최승일작가 는 추상적인 작품을 통하여 전구나 볼트 너트와 같은 기계적인 부품들을 인화된 흑백사진처럼 놓아두고 그 위에 거칠고 두터운 질감의 추상적인 메시지들을 화면 위에 구성하고 있다.
황보경 작가는 모란꽃을 주제로 실체적인 조형을 바탕으로 꽃술과 씨방에 이르는 선의 효과를 바느질이라는 고유한 정신성을 보여준다. 전시는 6월 7일까지. (02)6262-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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