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서 A380 1호기 도입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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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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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A380 1호기 도입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진행된 인수식에서 공개된 아시아나 A380 1호기는 29일 툴루즈를 출발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 대사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 A380 1호기 도입을 환영하는 꽃다발 증정, '아시아나380 스페셜 에디션'으로 명명된 항공기 내부 시설을 공개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아시아나380 스페셜 에디션은 퍼스트 12석, 비즈니스 66석, 일반 417석 등 총495석으로 구성됐고 좌석별 맞춤 설계로 실내 공간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한 ‘퍼스트 스위트’와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도록 지그재그형의 스태거드 레이아웃을 적용한 ‘비즈니스 스마티움’, 기존 시트보다 슬림한 시트를 장착하여 승객의 개인공간을 확대한 트래블클래스 등 승객의 프라이버시 확보에 초점을 두었다.

박삼구 회장은 "이번 A380 도입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도입된 아시아나 A380 1호기는 시범비행을 거친 후 다음달 13일 인천-나리타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8월 중순에는 LA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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