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해수욕장 ‘수질’ 깨끗하게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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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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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보건환경연구원, 6월 10일까지 장구균·대장균 검사 실시 -

사진=장구균검사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인)은 도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피서객의 안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수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름철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서천 춘장대해수욕장 등 서해안 일대 모든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실시된다.

 조사 방식은 해수욕장 길이가 1㎞ 이상인 경우 5개 지점, 1㎞미만인 경우 3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 장염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Enterococci) 및 대장균(E.coli) 검사를 실시한다.

 수질 평가 결과 장구균 100CFU/100ML, 대장균 500CFU/100ML를 기준으로 조사지점이 5곳인 경우에는 10개 시료 중 6개 이상, 3곳인 경우 6개 시료 중 4개 이상이 기준값 이하여야만 ‘적합’으로 판정한다.

수질기준에 적합한 해수욕장은 인터넷 등에 공개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해수욕장은 수질조사를 강화, 오염원을 파악하고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표지판 등으로 오염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해수욕장 수질조사를 강화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에 2회 실시하던 수질조사를 매주 확대 실시해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어지는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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