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찾으면 5억" 순천에 헌터들 몰리자 "누군가에 유병언은 로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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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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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헌터 [사진=인천지검·인천지방경찰청 제공]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게 5억원이라는 현상금이 붙으면서 '유병언 헌터'가 순천으로 몰리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방송에서 유병언씨가 고령이라고 하던데, 30~40세 면 몰라도 70세 가 넘어서 숨바꼭질하듯 숨어 다니는 것은 실질적으로 수월치 않다. 더구나 하루에 20~30킬로 돌아다니는 것도 매우 어렵고 힘들 것이다. 찾는 사람 모두 마치 아마추어 같은 느낌이 든다(co****)" "누구에겐 유병언이 로또구나(da****)" "제발 헌터들이 잡았으면 좋겠다. 공권력이 아주 땅에 떨어지게(hj****)" "민간 잠수부가 진도의 그 춥고, 어두운 환경에서 고생하더니만, 이제는 유씨를 잡기 위해… 진주에 떨어진 운석도 아니고, 툭하면 잘 잡아드리는 검찰은 뭐하고 계시는지, 경찰은 시도 때도 없이 도로 막아 놓고 국민, 시민 생활을 방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 검찰과 경찰이 '뜬다, 난다" 하는 사람들 잘 잡았잖아요??? 묵시적으로 피해를 보는 국민 생각도 해 주시면 무리한 부탁일까요(ga****)" 등 반응을 보였다.

3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과 장남 유대균에게 현상금 각각 5억원과 1억원이 붙자 순천지역에 등산복 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외지인들이 부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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