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수경)는 경기도 공모사업 ‘2014년 자조모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출산 및 육아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설․레․임(설레는 임신과 출산)등을 교육하고있다.
대부분의 결혼이민자의 경우 결혼 후 1~2년 안에 임신 및 출산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농어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경우 국제결혼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및 경제적 어려움까지 이중고를 겪는 경우가 많아 기본적인 출산 준비를 갖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스카프 빕, 손싸개, 좁쌀배게, 보넷 등 지역사회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직접 육아용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긍심과 모성애를 길러줄 예정이다.
더불어 육아는 혼자 준비하는 것이 아닌 부모가 모두 준비해야 하는 만큼 한국인 배우자를 위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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