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몽골 교사교류 프로그램은 한국 내 다문화 가정 학생의 증가, 대상국 내 한국어를 비롯한 한국 교육에 대한 수요 증대 등 교육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양촌중은 4월부터 7월 19일까지 몽골 교사 두 명이 상주하면서 국제 이해 교육, 창의적 체험 활동 및 사회와 역사, 과학 교과에 참여하게 된다.
역사가 전공인 Grish DOMBORMAA(그리쉬 돔보르마) 교사는 사회시간에 사회과 교사와 co-teaching을 통해 역사적 위대한 인물인 징기스칸에 대해서 유창한 우리말로 설명하였다.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살아있는 징기스칸을 배운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생물이 전공인 Gendendaram SARANTUYA(겐덴다람 사랑토야) 교사는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와 5대 몽골 가축에 대해서 과학과 교사와 co-teaching으로 과학적인 부분을 자세하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다. 수업을 들은 허대현 학생(3-4)은 “몽골 음식과 가옥, 가축에 신기한 과학적인 요소가 숨어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29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국제교사 교류팀에서 방송촬영을 하여 한국과 몽골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 방영하여 우리나라를 소개하는데 한 몫을 하게 되었다.
양촌중 정환수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몽골문화에 대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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