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디엠바이오 준공식 가져, 글로벌 도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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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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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1위 동아쏘시오홀딩스와 글로벌 기업 메이지세이카파마(日) 합작회사“디엠바이오”설립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동아쏘시오그룹 디엠바이오(주)는 30일 오전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디엠바이오 공장에서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 김원배 동아ST 부회장, Masahiko Matsuo(마츠오 마사히코) 메이지세이카파마 사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엠바이오의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전용 cGMP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디엠바이오(주)는 지난 2011년 9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일본 글로벌 기업 메이지세이카파마의 포괄적 업무 제휴 계약 체결에 따라 작년 12월에 설립된 합작투자회사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떠오른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하여 동아, 메이지 양사의 생산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엠바이오 공장은 부지 약 3만3000㎡ 면적에 연면적 2만1577㎡ 규모로 지상 3층의 공장동을 포함하여 3개동 건물로 구성되었으며, 7,500 리터 규모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디엠바이오 공장의 특징은 2,500 리터 3개의 생산라인이 완전 독립 형태로 구성되어 여러 개의 제품을 동시에 생산 할 수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이번에 준공된 디엠바이오 공장을 통해 우선 한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공동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생산 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제품은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으로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전체부지 144,810㎡에 단계적 사업 개발을 통하여 향후 유럽, 미국 시장 진출 등 바이오 사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된 디엠바이오 공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바이오의약품 플랜트 시장에 설계・조달・시공 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제조와 관련된 공정에 대한 신뢰성 검증(Validation)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한 첫 프로젝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종철 청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디엠바이오의 글로벌 제약회사로의 도약이 우리나라 바이오 경제를 견인하기를 기대하고, 인천 송도가 싱가포르, 미국보다 앞선 바이오 선진 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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