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수돗물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2014년도 수돗물품질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
수돗물품질보고서에는 수돗물 생산과정을 단계별로 알기 쉽게 설명돼있으며, 급수과정별 수질검사 결과와 주기 수질기준 수돗물 관련 상식 등 세부적인 정보가 담겨있다.
보고서는 인터넷(ebook.suwon.go.kr)에서 전자책(E-Book)형태로 제공되며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서도 문서를 내려 받을 수 있다.
시는 수돗물 생산에서 공급까지 전 과정의 정수장과 가정 수도꼭지 등 117개소에 대해, 먹는 물 수질기준 59개 항목 등 140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상수원수(팔당원수 및 광교저수지, 파장저수지)가 정수장에 처음 들어오는 착수정부터 정수지까지의 정수처리 과정별 실시간 연속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 24시간 수질을 감시하고 있다.
아울러 법정수질검사와 별도로 2개월에 한번 씩 민관합동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수돗물평가위원의 입회하에 정수장 및 배수지 시료를 채수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별도 수질검사를 의뢰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은 철저한 관리를 통해 현재까지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초과한 적이 없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검사와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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