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끼호는 중국 최초의 달 탐사차로 작년 12월 15일에 탐사위성 창어(嫦娥) 3호에 탑재돼 달에 착륙했다.
대만 중앙통신(CNA)에 따르면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 리번정(李本正) 주임은 "옥토끼호의 고장을 수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언제든 지구와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며 “옥토끼호의 바퀴뿐만 아니라 태양 전지판 날개도 작동 불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옥토끼호는 지난 1월 25일 제어장치 이상이 처음 확인된 뒤 재작동 여부가 주목받아 왔으며 중국 당국은 복잡한 달 표면 환경과 극심한 일교차가 고장 원인인 것으로 추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