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다음 주 전국 2839가구 청약… 지방분양 풍성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다음 주 전국 2839 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번 주(8604가구)보다 67% 감소한 수치로, 충남 당정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을 비롯해 지방분양 물량으로만 구성됐다. 

3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택지지구인 대전 관저5지구에 3.3㎡당 평균 740만원대의 매머드급 단지를 공급한다. 공공분양 711가구와 공공임대 690가구가 혼합됐다. 구봉고, 느리울중, 선암초, 봉우중 등이 가깝고 롯데마트, 건양대학교병원 등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청약일정은 다음 달 2일 1순위, 3일 3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23일, 계약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다.

이테크건설은 제천시 강제동 805번지 일대에 '제천강저2차 센트럴 코아루'를 선보인다. 강저택지지구 B-1블록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6개동, 총 493가구 규모로 전용 △71㎡ 113가구 △76㎡ 370가구 △84㎡ 10가구로 구성된다. 강저택지지구를 관통하는 청풍호로를 이용해 시내까지 차량으로 5분 이내 닿을 수 있다. 제천역, 제천이마트, 제천서울병원, 제천시청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가깝다.

다음 달 2·3일 각각 1순위, 3순위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이후 당첨자 발표(11일)를 통해 계약(16~18일)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1-C3블록 일대를 개발한 '천안 불당 지웰 더샵' 청약에 돌입한다. 지하 1층~지상 28층 6개동, 총 685가구(전용 84·99·112㎡)로 구성됐다. 인근에 천안시청과 종합운동장,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CGV 등이 위치해 있다. KTX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까지 30분대 도착할 수 있고, 수도권 전철 1호선(장항선)을 이용해 환승 및 출퇴근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책정됐다. 청약일정은 다음 달 3일 1순위, 5일 3순위 접수를 거쳐 1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기간은 다음 달 17~19일이다.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무갑종한건설은 덕진구 고랑동 715번지 일대 '북전주 노블레스 더 센텀'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18층 3개동, 전용 84㎡의 단일면적 총 260가구로 이뤄진다. 주변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전주수산시장, 월드컵경기장 등의 생활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우석고, 전북여고, 전북중, 반월초 등의 교육시설도 갖췄다. 호남고속도로 전주IC, 산업도로가 인접헤 전주 시내는 물론 광주, 익산, 군산 등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분양가는 3.3㎡당 580만~620만원으로 책정됐다. 청약은 오는 3일 1순위, 5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은 각각 오는 12일, 17~19일에 이뤄진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다음 주는 6·4 지방선거와 현충일 등으로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월드컵 등 빅 이벤트로 인해 올 6월은 예년과 비교해 적은 물량이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