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난지천 공원, 도시계획시설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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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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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과 ‘난지천공원’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월드컵공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월드컵공원은 사용이 종료된 난지도쓰레기매립장을 안정화 공사 후 조성했다. 하늘공원, 노을공원, 평화의 공원난지천공원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나 평화의 공원과 난지천공원의 경우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지 않아 공원시설의 확충 및 개선과 공원의 점용·사용 허가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서울시는 평화의 공원과 난지천공원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했다. 또 노을공원 내 골프장을 캠핑장과 자연 물 놀이터로 이용하고, 난지도에 쓰레기를 매립하기 이전인 1970년대 초 하늘공원 부지에 결정된 미집행 도로 11곳 설치계획을 폐지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을 통해 월드컵공원 관리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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