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애, 섕크 내고도 단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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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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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 첫날 7언더파…이민영은 1타차로 추격

함영애(오른쪽)가 대회 첫날 캐디와 함께 퍼트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섕크를 내고도 선두라니…’

프로 10년차인 함영애(27·볼빅)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함영애는 30일 경기 이천 휘닉스스프링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32·33)를 쳤다.

함영애는 이민영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나섰다. 2005년 KLPGA투어에 입회한 함영애는 2010년 제주에서 열린 넵스마스터피스에서 1승을 기록했다. 올해 상금랭킹은 45위다.

함영애는 5번홀(파3)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날아가버리는 섕크성 타구를 날려 유일한 보기를 했다.

허윤경(SBI저축은행)은 5언더파 67타로 3위, 김하늘(비씨카드) 이정연 서연정(요진건설) 정희원(파인테크닉스) 등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다. 허윤경은 2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홀에 집어넣어 이글을 기록했다.

시즌 상금랭킹 2위 김세영(미래에셋)은 3언더파 69타로 백규정 김민선(이상 CJ오쇼핑)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랭킹 1위 장하나(비씨카드)는 2언더파 70타로 지난해 신인왕 김효주(롯데), 전인지(하이트진로) 등과 함께 공동 21위다. 3언더파 대열에는 13명이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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