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그룹 엑소(EXO) 멤버 크리스가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위에화(YUEHUA)와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위웨화는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의 소속사다.
30일 스포츠월드는 위에화 측의 말을 인용해 "크리스 어머니가 직접 찾아와 아들의 미래에 대해서 상담을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는 한경을 비롯해서 주필창, 황정, 아두, 안우기, 아란 등 중화권 최고 스타들이 소속돼있다. 음반 제작 및 매니지먼트는 물론 직접 영화, 드라마도 제작하는 종합미디어그룹으로 중국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 유일하게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있다.
크리스는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을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신청했다.
법무법인 한결 측은 "크리스는 여러 차례 SM에 공평한 대우와 함께 회사 허락 아래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꿈을 고려해 주길 원했다"며 "영화와 드라마 제의를 받았지만 SM에서 연기에 뜻이 있던 크리스의 의견을 묵살했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결은 한경과 SM엔터인먼트의 법정 다툼에서 승소를 이끌어낸 법무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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