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쿠데타] 레드셔츠 핵심 인물 정계 은퇴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를 지지하는 진영인 ‘레드셔츠’의 핵심 인물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30일 방콕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레드셔츠 운동가이자 탁신 전 총리 지지자인 쑤뽄 앗타왕은 “국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위기를 해결하고 내전을 방지하기 위해 협력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시민운동을 중단하고 집권 푸어타이당과 정계를 떠날 것임을 밝혔다.

쑤뽄 앗타왕은 친탁신 단체인 독재저항민주연합전선(UDD)의 핵심 인물이다. 지난해 말부터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가 이끌고 있는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가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를 벌이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20만 명 규모의 준군사 조직을 출범시킬 것임을 선언했다.

그는 탁신 친나왓 지지 세력이 많은 북동부 지방에서 자원자 수천 명을 모집해 시위 및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방어 훈련을 했다.

쿠데타 발발 직후엔 군부에 의해 소환돼 엿새 동안 구금됐다가 석방됐다.

UDD 짜뚜폰 프롬판 회장도 군부에 의해 구금됐다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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