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와 S&P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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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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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비지출 감소 같은 악재에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43포인트(0.11%) 상승한 1만6717.17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54포인트(0.18%) 상승한 1923.57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5.33포인트(0.13%) 하락한 4242.62에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미국의 월간 소비지출 감소는 1년 만으로 전날 미국이 올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는 발표와 함께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켰다.

이날 미시간대학교와 로이터스가 조사한 이번달 소비자 심리지수도 81.9를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82.4였다.

다만 시카고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바탕으로 작성되는 시카고구매관리자지수는 65.5로 예상치인 61보다 높았다.

이런 것들로 이날 뉴욕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에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의류소매업체인 익스프레스는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줄여 7%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날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온 라이언스 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11%대나 하락했고 최고경영자가 물러나고 연간 실적 전망까지 낮춘 인포블락스는 36%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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