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이틀째 9시 5% 돌파… 높은 투표율 선거 변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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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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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이 높아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사전투표 이틀째인 31일 오전 9시경 5%를 돌파하는 등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통상이틀째 투표율이 첫날보다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10%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첫날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은 4.75%였다. 이는 지난해 두 차례 재보선 때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사전투표가 처음 시행됐던 지난해 4‧24 재보궐 선거의 첫날 투표율은 1.71%였고 10‧30 재보선에서도 2.14%에 불과했다.

사전투표가 높으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부추겨 6월 4일 본 투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투표율이 높은 것이 각 당의 후보자들에게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도 주목된다.

한편 이날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자신의 거주지가 아니어도 사전 신고절차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06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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