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30일 녹조 발생이 육안으로 확인된 강정고령보 하류, 사문진교 하류 등 3개 지점 물을 분석한 결과 간암 등을 유발하는 물질을 지낸 마이크로시스티스 등 2종류의 독성 남조류가 관찰됐다.
하지만 대구지방환경청은 남조류 개체수가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기준보다 현저히 적어 아직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장윤현 수질관리과장은 "낙동강에 남조류가 발생함에 따라 대구시, 경북도 및 취·정수장 등에 수질관리강화를 요청했다"며 "현장순찰 및 수질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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