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한 이 씨는 잠수 자격증이 없으며, 20년 동안 수중 잠수작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숨진 이 씨가 친형을 본인이라고 했던 이유에 대해 수사과정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30일 오후 3시께 침몰한 세월호의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 작업을 마무리 중이던 88수중개발 소속 민간잠수사 이 씨가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해 헬기로 목포한국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 민간잠수사는 오후 3시20분께 병원에 도착했지만 오후 3시 35분께 최종 사망했다. 이송 당시 이미 호흡과 의식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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