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행방 쫒기 16일째… 오리무중 추적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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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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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행방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유병언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검찰의 추적이 16일째에 접어들었다.

유병언 전 회장 일가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전남 순천 인근에 유 전 회장이 머물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인근 지역을 집중 수색 중이다.

유병언의 행방을 쫒고 있는 검찰은 항공기까지 동원했지만 추적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 장례시장에서 유병언 소유의 소나타 차량이 발견됐지만 유병언이 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유병언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벤틀리가 달리고 있다는 신고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오인 신고로 밝혀지기도 했다.

3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행방을 쫒고 있는 유병언 전 회장과 장남 유대균에게 현상금 각각 5억원과 1억원이 붙자 순천지역에 등산복 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외지인들이 부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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