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오바마, 포로셴코와 6월4일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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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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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백악관은 6월4일에 오바마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포로셴코 대통령이 폴란드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정세와 정치, 경제 등의 개혁에 대해 협력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정상회담의 개최는 포로셴코 대통령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된 정통한 지도자임을 내외에 천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백악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포로셴코 대통령에게 미국의 결의를 직접 전달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경제재생, 동부지역 긴장완화, 국민통합을 위한 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지원 등을 협의한다.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자세와 관련 국경지역에서 군부대 철수 움직임이 관측되는 것에 대해 “대화할 의욕을 보이는 것으로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친러시아파 무장세력을 러시아가 뒤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향후 주요 산업을 겨냥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선택지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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