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5천불 가방 되돌려준 남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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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1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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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현금수솟용 차량에서 떨어진 현금가방을 되돌려준 한 미국 남성의 이야기가 알려져 화제다.

캘리포니아 구세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 코넬(52) 씨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현금용 수송차량이 출발하면서 가방 한개를 남겨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코넬 씨가 발견한 가방에 들어았던 것은 현금 12만5000달러.(약 1억2700만원)

코넬 씨는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돈을 본 순간 떨리고 울음이 나왔다"면서 "마음 속에 천사가 악마 등 여러가지가 떠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4명의 손주들이 떠올라 현금가방을 다시 돌려줘야겠다는 결심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금수송업체는 코넬씨에게 보상금으로 5000달러를 지급하고, 별도로 코넬씨가 근무하는 구세군 교회에 5000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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