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SK텔레콤은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사물인터넷(IoT)분야 플랫폼 사업화 협력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KETI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 과제로 지난 2011년말부터 개방형 IoT 플랫폼인 ‘모비우스’ 연구개발을 함께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년 하반기를 목표로 연구개발 결과물을 상용화 하는 등 본격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비우스’는 Open M2M 플랫폼이 주로 M2M 단말의 접속 및 원격관리 기능 등에 초점을 맞춘 것에 비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다양한 IoT 디바이스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B2C 제품도 지원한다.
‘모비우스’가 상용화되면 중소기업 및 창업벤처 등의 개발자 누구나 이 플랫폼을 통해 IoT 서비스 및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개방형 마켓플레이스도 함께 제공되어 IoT 산업 생태계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플랫폼의 핵심기능은 다양한 플레이어가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며 향후 ‘모비우스’가 국내 IoT 산업의 발전과 해외 진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 “사물인터넷포럼의 의장으로서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IoT 산업의 국제 표준화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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