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희망의 글귀가 여름을 알리고 있다.
대전시는 희망의 전령사로 알려진 이해인 시인의‘수국을 보며’에서 발췌한 소절을 대전사랑 글마당 여름편으로 선정했다.
이번 글귀는 그동안 시민 공모를 통해 모아진 38편의 글귀 중, 시인, 교수,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처 선정되어, 시청 옆 네거리 게시판에 오는 8월 31일까지 게시된다.
선정된 응모자는“여름이 무더운 만큼 지칠 듯이 쌓여있던 각박한 세상의 이기를 수국의 꽃다발처럼 시민 모두가 옹기종기 원을 이뤄 하나로 모아 웃으며 힘내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원 시 총무과장은“대전사랑 글마당을 계절별로 게시하고 있는데, 이번 글귀가 한동안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와 소통의 메시지가 되어주기를 소망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사랑 글마당 가을편은 6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시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를 통해 공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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