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S트레인 용산역서 출발, 새 여행코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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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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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역~여수EXPO역, 부산역~보성역으로 조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열차를 타고 남도를 둘러볼 수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관광상품인 남도해양열차 S트레인이 서울에서도 출발한다.

코레일은 1일부터 S트레인 출발역과 운행구간 등을 일부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존 서대전역~광주송정역 노선은 용산역~여수EXPO역, 부산역~여수EXPO역 구간은 부산역~보성역으로 각각 바뀐다. 순천역에서는 다른 S트레인 환승이 가능해 용산역에서 출발해 보성으로도 갈 수 있다.

차경수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용산역 출발로 수도권 승객들의 남도 여행이 수월해져 더 많은 여행객이 남도여행을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개통한 S트레인은 국내 최장 횡단철도인 경전선을 타는 관광열차다. 코레일 관광열차로는 이밖에 중부내륙을 순환하는 O트레인과 백두대간을 다니는 V트레인이 있다.

코레일은 운행 구간 조정에 맞춰 코레일 직원들이 답사를 통해 구성한 S트레인 대표 여행 코스 6가지도 선보였다.

기존 유명 관광지인 여수와 남원, 순천, 보성과 함께 곡성과 남해 등을 현지 버스로 연계해 다닐 수 있다. ‘풍금치는 역장’으로 화제를 모은 득량역과 추억의 거리도 관심이 높아졌다.

열차 승차권과 여행코스 등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스마트폰(코레일톡), 전국 철도역 창구와 여행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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