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후보는 지난 2012년 7월 16일 방송된 손바닥tv '김성은의 토담길'에 출연해 부인 이무경 씨와의 영상통화에서 "우리 예쁜이가 어디로 갔느냐"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었다.
이무경 씨는 남편의 평소 생활에 대해 "모범생 같지만, 개구쟁이 같은 면모도 많다. 집에 돌아오면 TV를 켜놓고 일을 한다. 멀티태스킹이 되는 것 같다. 요리는 잘 못해도 설거지 등 집안일을 잘 도와준다"며 "남편으로서 99점이다"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부인은 K신문사 사내 커플로 초혼 당시 화제를 모았지만, 현재 고승덕 후보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재혼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를 긍정적으로 보여주는 경우다.
그러자 고승덕 후보는 "아픈 가족사에 대해 세세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아버지로서 결별 과정과 재혼으로 아이들이 받은 마음의 큰 상처에 대해 평생 미안한 마음"이라며 "10여년간 청소년 활동과 봉사에 매진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