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천왕공원, 부산 안평수변공원 등 생활공원 20곳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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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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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참여형으로 추진… 연말까지 모두 조성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 천왕도시자연공원·서울대공원 힐링숲, 부산 안평수변공원 등 생활공원 20곳이 주민 참여를 통해 새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녹색여가공간 생활공원 대상지를 지자체로부터 제안 받아 20개소를 선정하고 사업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서울, 경기도 등 11개 광역지자체별 20개소 27만8122㎡다. 개발제한구역내 도시공원 또는 나대지로 이뤄졌다. 선정된 대상지에는 전체사업비 중 70~90%를 국비(50억원)로 지원한다.

경기도가 4개소로 가장 많았고 인천이 3개소가 각각 선정됐다. 주요 대상지로는 천왕도시자연공원(서울 구로구 천왕동), 서울대공원 힐링숲(과천시 막계동), 안평수변공원(부산 기장군) 철마면, 대구 배실공원(대구 달서구 이곡동), 인천대공원 숲학교(인천 남동구 장수동), 시화무노하공원(광주 북구 각화동), 도당동 어울림(부천시 도당동) 등이다.

이 사업은 관 주도의 조성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 만드는 생활공원으로 공원사랑모임 등 다양한 주민참여 방안이 시도될 예정이다.

설계과정에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조성 시 내나무·내꽃 심기 등 참여행사를 진행한다. 준공 이후에는 ‘생활공원사랑모임’(가칭)을 구성해 주민들이 스스로 공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8월말까지 설계과정을 완료하고 이르면 연말까지 20개소를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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