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사내식당이 없는 기업의 경우 총무팀에서 주변 식당들과 제휴를 맺고 식권을 나눠주거나 장부를 작성하며 이용한다. 매번 담당부서는 식권을 발급하고 식당정산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식대관리솔루션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솔루션전문기업 벤디스에서 출시한 모바일식권 밀크(MEALC)는 직원들의 스마트폰으로 식권을 발급받아 제휴된 주변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직원이 개인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사용한 식권은 실시간으로 회사 관리자페이지로 직원들의 식사현황과 식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매번 회사 담당자가 식당제휴와 식대정산을 위해 식당을 방문할 필요 없이 모든 과정을 밀크가 대행한다. 한 달에 한 번 직원들이 사용한 식대만큼만 정산을 진행하며, 추가식당제휴 및 식당관리 모두 요청이 가능하다. 밀크를 도입한 회사의 담당부서는 식대관리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직원들도 매번 식권을 소지 할 필요없이 스마트폰으로 식권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되어 편리하며, 종이식권 시 이용하지 못했던 다양한 프랜차이즈(롯데리아, KFC, 스타벅스 등)를 밀크로 이용 할 수 있게 되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밀크는 현재 솔루션 런칭 1개월만에 4개기업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식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대기업으로부터의 문의요청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밀크를 공급하는 벤디스 조정호대표는 “스마트폰 사용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불편하게 종이식권으로 이루어지는 식대관리 시장을 획기적으로 바꾸고자 한다”며 “앞으로 철저한 시장조사와 고객사 피드백을 통해 모바일식권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직원전용 할인쿠폰 및 모바일복지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