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산업부에서 공모한 ‘2014년도 융복합지원사업’에 2개 과제가 선정되어 융·복합 에너지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본사업의 총 국비 100억 원 중 67%에 해당하는 67억 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은‘포항 수소연료전지타운 조성 1단계사업’과‘문경시 융․복합지원사업’이며, 총 사업비는 97억 원(국비 67억 원, 지방비 20억 원, 민자 10억 원)이다.
포항 수소연료전지타운 조성 1단계사업은 포스코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활용 에너지 소비가 많은 포항지역의 공공기관, 복지관, 실내수영장 등에 수소연료전지 35대, 수소배관, 모니터링 시설, 홍보관 건립 등의 시설을 설치해 수소연료빌리지 타운을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16년부터는 2~3단계사업으로 확대 추진 할 계획이다.
문경시 융․복합지원사업은 폐광으로 낙후된 문경시 마성면 정리3길 마을 39가구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증진 및 경제적 부담 경감, 전력난 극복과 에너지절감을 위해 태양광, 태양열,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마을 신 모델로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포항 수소연료전지타운 조성 1단계사업(2015년)이 2~3단계사업으로 확대 추진되면, 포스텍에서 2011년부터 수행중인 수소연료전지 테스트베드사업과 더불어 포항지역이 수소 에너지 메카의 전진기지로 구축되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경창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수소연료전지타운 조성사업은 수소경제시대를 대비한 선도적인 사업으로 본 사업을 스마트그리드확산사업,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 포항 수소빌리지 타운조성사업과 연계해 도청신도시, 혁신도시에서 울릉도까지 경북 전 지역을 에너지 명품지역으로 조성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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