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쌍용차는 내년 초 'X100' 출시를 앞두고 전세계 주요 대리점 대표 및 마케팅 담당자들을 초청해 시승행사 및 전략적인 마케팅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파크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14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는 쌍용자동차의 중장기 비전 및 2014년 글로벌 마케팅 계획 소개, 'X100' 시승 행사 및 품평회에 이어 브랜드 전략 발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중국, 러시아, 영국, 스페인, 칠레, 터키 등 16개 주요 대리점 대표 및 마케팅 담당자 40여명은 'X100' 프로젝트의 진행상황과 차량 성능 및 품질, 마케팅 전략 등 쌍용자동차의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전략차종 'X100' 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쌍용자동차는 신차의 초기 품질 확보와 원활한 서비스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해외 정비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정비 평가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X100'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적극 청취, 수렴함으로써 뛰어난 상품성과 완벽한 품질, 경쟁력 있는 가격을 바탕으로 'X100'이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장(부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코란도 투리스모, 뉴 코란도 C등 제품개선 모델이 국내뿐 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며 “주행성능, 연비,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X100은 향후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SUV전문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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