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화이글스는 지난달 31일 대전구장에서 펼쳐진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야구장 욕설퇴치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전시교육청에서 학교폭력예방 선도학교(어깨동무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대전문정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100여명이 참여해 야구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카드섹션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야구경기 중 휴식시간에 ‘고삐 풀린 욕설 홈런으로 날려 봐요’와 ‘무심코 던진 욕설 병살되어 돌아 오네’ 등 재치 넘친 구호로 야구장에서의 욕설 퇴치에 관한 카드섹션을 선보였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야구장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욕설과 비속어 등이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향후 야구장 욕설 퇴치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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