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SK가스와 E1 등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6월 프로판과 부탄의 공급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프로판과 부탄을 kg당 79원씩 인하한 1263.0원과 1648.0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경쟁 업체인 E1도 애초 kg당 40원으로 발표했던 인하폭을 75원으로 조정해 최종 가격을 프로판 1263.4원, 부탄 1649.0원으로 확정했다.
E1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6월 LPG 공급가격을 kg당 40원 인하한다고 발표했으나, 경쟁사 가격 등을 고려해 75원 인하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통보한 국제 LPG 가격(CP)에 환율, 세금, 유통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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