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과 말레이시아 정상이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축전교환을 통해 양국 수교 40주년을 축하하며 관계 발전을 다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31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압둘 할림 말레이시아 국왕이 서로 축전을 교환했다고 1일 밝혔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수교 40년 이래 양국 관계는 크나큰 발전을 이뤘다"면서 "정치적 상호신뢰가 부단히 증가하고 경제무역, 금융, 기초시설, 인문 등 분야별 협력 성과는 뚜렷하며 국방 및 치안분야 협력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양국 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압둘 할림 국왕도 "말레이시아는 양국의 견고한 우의가 지속적으로 강화됨으로써 지역과 세계평화의 안보,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나집 말레이시아 총리는 리커창 총리 초청으로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엿새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당시 시 주석은 나집 총리와 만나 "말레이시아는 믿을 수 있는 친구이자 중요한 협력동반자"라면서 "기회를 포착하고 도전을 극복해 양국의 전면적 전략동반 자 관계를 부단히 심화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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