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이광종 감독 “와일드카드는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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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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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각오 밝힌 이광종 감독[사진 출처=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이광종 감독이 와일드카드 선발에 대해선 여전히 고민 중이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 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와일드카드 선발에 대해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 중 와일드 카드 3명이 합류할 수 있다. 또 A대표팀에도 23세 이하 선수가 2~3명 정도 있다. 지금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대회가 끝난 뒤 이에 대해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일드카드 제도란 야구나 축구를 비롯한 일부 종목에서 출전 자격을 따지 못했지만 특별히 출전이 허용되는 선수를 선발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아시안게임의 경우 만 23세 이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연령 제한이 있다.

이 감독은 1일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소집 기간이 이틀밖에 안 돼 훈련 기회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쿠웨이트는 중동의 강호다. 이번 경기는 중동팀에 얼마나 적응할 수 있는지 판단할 좋은 기회다. 쿠웨이트는 꾸준히 훈련을 해오면서 조직력을 다진 것으로 안다. 우리는 짧은 기간에 소집됐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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